2025년 소극장 빨간객석 정기공연
[연극]보이체크 Woyzeck
원작.게오르크 뷔히너 Karl Georg Büchner
번역.연출 김종원
마산의 빨간객석소극장에서 독일 고전 연극의 걸작, 게오르크 뷔히너의 <보이체크> 가 무대에 오릅니다!
<보이체크>는 독일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고전으로, 19세기 사회의 억압과 인간 내면의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창원에서 이렇게 깊이 있는 유럽 고전을 소극장에서 만나는 기회는 흔치 않죠.
이번 공연은 경남대학교 디지털공연영상학과 김종원 교수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김종원 연출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연극 <발렌타인데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빨간객석소극장에서도 <다녀왔습니다>, <스푼페이스 스타인버그> 등을 통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보이체크> 역시 그만의 감각적인 연출로 재 해석 되어 새롭게 태어났으며, 특히 독특한 무대 디자인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와 밀도 높은 장면들이 소극장의 공간을 꽉 채워, 관객들에게 진한 몰입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에요.
고전의 깊이, 현대적인 무대, 그리고 배우들의 진심이 어우러진 연극 <보이체크>, 이 특별한 무대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창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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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보이체크는 가난한 병사입니다.
그는 군대에서 힘든 일들을 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살아갑니다. 그의 연인 마리와 함께 아기를 키우고 있지만, 삶은 점점 팍팍해지고, 보이체크는 돈을 벌기 위해 대위의 심부름, 의사의 실험 대상이 되는 굴욕을 감수합니다.
“완두콩만 먹으라”는 실험에 몸과 정신이 무너져가고,
그 와중에 마리는 군악대장에게 흔들리고 맙니다.
보이체크는 불안과 고통 속에 점점 무너져가며, 결국 충격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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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보이체크 : 가난한 병사. 너무 힘든 삶 속에서 정신이 붕괴되는 인물.
마리 : 보이체크의 연인이자 아이의 엄마. 현실에 지쳐 다른 남자에게 흔들립니다.
대위 : 보이체크를 무시하고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상관.
의사 : 보이체크에게 돈을 주며 비인간적인 실험을 합니다.
군악대장 : 마리와 관계를 맺는 남자. 보이체크의 분노를 폭발시킵니다.
백치 : 보이체크의 친구. 어쩌면 이 작품에서 가장 자유로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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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주성환 지석주 조용건 정연진 김희정
김굉보 이언주 하정혜 강은주
예술감독. 김경수
미술감독. 진병식 무대디자인. 김한솔
음향. 배서진 조명. 주수정 소품의상. 김연지
분장. 김수하 홍보. 이미애.김정희.한현미
진행. 김영애.최명화.김옥희
주최.주관 빨간객석 극장
제작.기획 극단 불씨촌
공연장소 : 빨간객석소극장(마산합포구 오동동14길62)
공연기간 : 5월 9일 ~ 6월 28일까지
공연시간 : (금)저녁 7시 30분/ (토)오후 3시
러닝타임 : 1시간 30분
13세 이상 관람가(중학생 이상 관람가능)
일반 : 3만원
빨간객석 관극회원 : 2만원
학생,65세 이상,예술인패스,장애인 : 1만 5천원
단체관람 :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