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빨간객석은 2022년 부산 가마골소극장과의 교류프로젝트로 극단 가마골의 <미스 쥴리>, <청혼> 극단 불씨촌의 <다녀왔습니다>에 이어 2023년 극단 가마골의 온 가족을 위한 작품 <로빈슨과 크루소>를 선보입니다. 이태리 작가 니노 딘트로나, 지아코모라비치오 원작으로 후지타 아사야가 한국의 상황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현재에도 진행되는 2023년. 전쟁과 국가를 넘어서는 인간들의 모습을 언어 이전의 강렬한 즉흥성과 격렬한 몸짓으로 보여주고자 합니다.
'전쟁과 국가를 뛰어넘는 인간애'
이 작품은 '로빈슨 크루소'의 이야기에서 유래된 제목이지만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바다를 표류하다가 작은 무인도에 도착한 두 사람. 말이 안 통하는 두 사람에게는 상대방이 적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가는 상황이다. 오직 두 사람밖에 없는 세계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남기 위하여 서로 힘을 합하게 된다. 말도 문화도 몸에 익혀진 습관도 다른 두 남자는 몸짓 발짓만으로 맘이 통해 간다. 적대적인 관계에서 이해심이 생기고, 우정이 꽃피어 간다. 지금의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만남과 신뢰의 이야기!
줄거리
1945년 8월 15일 이후 어느날 남지나해의 무인도에 비행기가 추락하고 일본군 조종사 크루소가 낙하산을 타고 도착 한다. 그때 밀림 속에서 나타난 로빈슨. 그는 비록 이상한 토인 차림이지만 자세히 보면 조선 핫바지를 입은 영락없는 한국인 로빈슨이다. 일본군 조종사와 징용으로 끌려 갔던 한국인 로빈슨의 만남은 처음에는 상대방을 서로 적으로 간주하고 사사건건 싸운다. 일본어를 배운 적이 없는 한국인 크루소와 한국어를 모르는 일본인 로빈슨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격렬하게 싸우기도하고 위기 상황에서 때론 협력하는 가운데 정이 들게 된다. 끊임없이 싸우는 가운데 또 하나의 작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로빈슨과 크루소. 그들은 저마다 다른 집을 짓지만 결국 하나의 집이 완성되는데....
공연특징
가족극 <로빈슨과 크루소>는 호기심 많은 청소년기에 주로 접했던 표류소설 <로비슨 크루소>에서
그 발상을 따고 있다. '로빈슨크루소'란 하나의 이름은 '로빈슨'과 '크루소'로 나뉘어져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으로 싸워야 했던 20세기 제국주의의 역사를 은유적으로 비판한다.
그리고 화해와 평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작품은 제시하고 있다. 그건 말이 아니라
서로의 몸짓이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기에 오히려 서로의 본성을 제대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작품은 보여 준다.
과연 말이 없다면, 말해도 알아 들을 수 없다면 어떻게 의사를 전달할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로빈슨과 크루소>는 대사로 이어지는 일반연극의 틀에서 벗어나 두 배우 강호석,박정우의 몸짓과 표정을 이용한 언어 이전의 원시성을 극대화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대본_니노 딘트로나, 지아코모라비치오
재구성_후지타 아사야
연출_김하영
무대_김경수
조명_김한솔.주수정
영상_김동영
출연_강호석,박정우
기획_ 극단불씨촌/소극장 빨간객석
제작_극단가마골
공연기간 2023.5.12.~5.21_금,토,일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주말 오후 3시
장소 / 소극장 빨간객석
티켓 정가 3만원
--- 할인내용 ---
* 뭉쳐면 할인!! - 2인 1인당 2만5천원,
3인 이상 1인당 2만원
* 단체할인 10인이상 – 1만5천원
* 장애인(증명서제시),유공자(증명서제시) ,
65세이상(신분증제시), 학생(학생증제시)
– 50%할인 1만5천원
* 예술인패스 – 1만원
* 소극장빨간객석 관객이벤트 _
(이벤트 수신 문자 제시) - 1만5천원
* 특별 회차 추가공연 – 20인 이상 / 극장 문의
* 예약문의 0507-1428-8345
* 7세이상 관람가
- 매표소는 공연시작 30분전 부터 운영합니다.
- 현장에서 별도티켓으로 교환 후 입장합니다.
- 객석입장은 공연시작 15분전부터 가능합니다.
- 좌석은 비지정석입니다.
- 공연시작 후 객석입장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공연 중 객석퇴장 후 재입장은 불가합니다.
- 객석에서 음료나 음식물 섭취는 안됩니다.
- 극장내에서 마스크는 벗지 마시기 바랍니다.
- 극장내 화장실 있습니다.
- 공연 전 화장실 미리 이용하시고
- 공연중 자리이동은 다른관객께 방해가 됩니다.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극장빨간객석
시민연극 프로덕션 1기 낭독공연
'아름다운 사인'
작_ 장진
연출/각색_ 정선일
출연_김송희,이란희,김정림,정선일
연기코치_배은숙,조용건,이언주
무대_김경수
음향_정지영,강은주
조명디자인_김한솔
조명_주수정
기획_김연지
진행_김영애,김희정,최명화
주최/주관_소극장빨간객석
제작_극단불씨촌
관람_무료공연/ 네이버 예약은100원의 행복가격으로 결제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체홉의 작품입니다. 인간의 진솔한 내면과 이중적인 모습을 정확히 포착해내는 작품입니다. 발칙한 남과 여의 로맨스를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 <혀를 잘못 놀린 사나이>와 두 번째 <청혼>을 묶어서 올리게 되는 이번 기획은 배우들의 절묘한 내면의 변화와 폭발적 연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직접 만나게 되는 무대입니다.
줄거리 및 공연소개
에피소드1 : <혀를 잘못 놀린 사나이>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의 희비극
작가인 자신을 너무도 사랑하는 여인 뻬뜨로브나는 지주의 딸로 젊고 아름답다. 화창한 날, 그 여인이 오늘 자신에게 사랑을 최종으로 확인하러 오게 된다. 남자는 여인에게 열렬한 사랑을 확인해주게 되고, 뻬뜨로브나는 황홀하고 행복해 한다. 작가는 멋진 아내와 돈과 멋진 출셋길이 거의 보장되려는 바로 그 순간 혀를 잘 못 놀리기 시작한다. 속 마음과 달리 남자가 내뱉는 '말'은 자만과 허세로 가득하다. 과연 지주의 딸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보게 되는 작품이다. 찾아온 사랑에 대한 무기력과 거만한 위선으로 그만 사랑을 잃어 버리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에피소드2 : <청혼>
노총각 로모프는 이웃의 나딸리아에게 청혼을 하러 오게 된다. 그는 자랑 삼아 내세운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놓고, 나딸리아와 논쟁이 시작된다. 사랑하는 이를 위하여 용기 내어 찾아온 날 엉뚱하게 격렬한 다툼이 이어지고 로모프는 졸도에 이르게 된다. 이 둘은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원하던'사랑의 간지'를 이어갈 수 있을까......
원작 : 안톤체홉
연출/각색 : 우여진
무대 : 김경수
출연 : 김철영,김한솔,박정우,김세연
홍보디자인 : 이상경
제작 : 프로젝트그룹 배우다
2021.11.19~2022.01.22.